곧 추석이다. 아마 양산으로 이사 와 이번 추석을 처음 맞는 이들은 추석 연휴기간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될지 모른다. 사람과 차로 북적이던 동네가 마치 아무도 살지 않는 곳처럼 조용하게 변해버리는 탓이다. 양산에 젊은 유입인구가 많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서형수 국회의원(더민주, 양산 을)이 국회의원 연구단체 ‘미래 산업과 좋은 일자리 포럼(이하 미래 일자리 포럼)’ 책임연구의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제민주화와 미래 일자리’ 주제 강연과 함께 창립총회를 가진 미래 일자리 포럼은 정의당 노회찬(창원 성산) 원내대표가 대표의원을 맡고 김종대, 김종훈, 김현미, 박준영, 우원식, 윤소하, 윤종오, 이정미, 이철희, 추혜선 의원 등 야권 의원이 망라돼 회원으로 활동한다. 미래 일자리 포럼은 앞으로 저성장 체제에 진입한 한국사회 경제불평등을 해소하고, 선진 복지국로 나아가기 위한 ‘좋은 일자리 창출’을 핵심과제로 구체적인 입법과 예산 심의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책임연구의원을 맡은 서 의원은 “조선업종 하청노동 일자리와 임금 구조 실태조사, OECD 삶의 질 지표에 따른 ‘좋은 일자리’ 요건과 국내 개선 과제, 직장 내 임금 불평등과 일자리 만족도 국민 설문조사, 산업단지 구조 고도화 실태와 좋은 일자리 확대 방안 연구 등을 올해 주요 사업으로 계획하고 있다”며 포럼 활동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윤영석 국회의원(새누리, 양산 갑)이 중소기업 간 협력 강화를 지원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지난 1일 윤 의원이 발의한 <중소기업의 네트워크형 협력사업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중소기업 간 협력에 정부가 직접 개입해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 간 협력 기준이 될 수 있는 표준계약서를 제공하고, 정부차원에서 공증 하며, 분쟁발생 시 정부가 조정 역할을 맡게 된다. 윤 의원은 “중소기업은 개별적으로는 자금, 기술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기업 간 협력이 불가피한데, 우리나라는 제도적 기반이 부족해 기업 간 협력에 많은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중소기업 간 협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많은 중소기업들이 참여대상 기업 간 이해조정 실패로 분쟁이 속출하거나 협력에 대한 성과물 이윤 분배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의안에는 정부가 중소기업 간 협력을 위해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과 불공정 협약을 사전에 방지하고, 협력사업자금 지원, 인력 양성, 기술개발자금 지원 등 혜택에 대한 근거도 마련해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사면초가(四面楚歌). 재판을 뒤집어야 하고, 주민소환투표는 막아야 하고….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정치 인생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재판장 현용선)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 지사에게 징역 1년6월과 추징금 1억원을 선고했다. 홍 지사는 지난해 4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자살로 시작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돼 검찰 조사를 받았다. 고 성 전 회장으로부터 정치자금 1억원을 수수했다는 혐의를 법원이 인정한 것이다. 하지만 현직 도지사인 점을 감안해 법정구속은 피하게 됐다. 재판부는 홍 지사에 대해 “1억원이라는 거액을 불법 수수하고서도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이 허위로 꾸며냈다고 말하며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어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홍 지사가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성완종 리스트’ 수사 결과 유죄를 받은 사람은 이완구 전 총리에 이어 두번째다. 이 전 총리에 이어 홍 지사까지 법원이 유죄를 선고하자 다시 성 전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남긴 메모와 마지막 언론 인터뷰 내용이 주목받고 있다. 홍 지사를 기소한 검찰은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양산시가 분야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지난 7일 시는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교통, 물가, 재난, 주민불편, 상하수도, 쓰레기 수거, 비상진료 등 분야별 9개 대책반을 편성하고,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휴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시민 불편사항을 미연에 방지한다는 취지다. 우선 연휴 기간 중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하고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한다. 응급 환자가 발생할 경우 보건소(388-4000) 또는 보건복지콜센터(국번 없이 129), 119종합방재센터(국번 없이 119)로 전화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당직 의료기관ㆍ약국현황’은 시 홈페이지(www.yangsan.go.kr)와 공공보건기관ㆍ의료기관ㆍ약국 출입문에 부착된 안내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폰 ‘응급의료 정보제공’ 앱을 통해 당직의료기관과 약국 위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종합상황실에는 쓰레기와 상수도 관련 민원을 위한 비상근무 인력도 배치한다. 정체
청소년들의 시선과 목소리를 그대로 담은 영상들이 큰 울림을 만들었다. 지난 3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제16회 양산전국청소년영상제는 청소년이 자기 생각을 담은 작품으로 세상과 소통을 꿈꿨다. 영상제는 양산시 주최, 양산시청소년회관 주관, 여성가족부ㆍ양산교육지원청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본선에 오른 작품 15편을 상영했다.
이른바 ‘먹방(먹는 방송)’이 방송사마다 중요한 소재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방송사뿐만 아니라 신문사를 비롯한 언론사에서 ‘맛집’은 오랜 세월 독자 관심을 끌어온 소재다. 맛집을 소개하는 기사는 많은 독자가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언론사에서 공을 들이는 분야이기도 하다.
‘품격’이란 단어는 사물에서 느껴지는 품위를 뜻한다. 최근 도시에도 ‘품격’이란 단어를 가져다 쓰는 일이 잦다. 이른바 도시의 품격이 도시 경쟁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로 사용하고 있다. 지자체마다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내놓고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 사실주의 문학 거장인 요산(樂山) 김정한 선생은 제자나 후배 문인들이 “이름 모를 들꽃”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때마다 “네가 모른다고 이름 모를 들꽃이 어디 있냐”며 혼쭐을 내곤 했다고 한다.
새누리당 윤영석 국회의원(양산 갑)이 새누리당 이정현 당 대표 비서실장으로 발탁됐다. 12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국회 기자간담회를 통해 재선의원인 윤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올해 여름 유독 덥게 느껴지는 것은 나만의 일은 아닌 듯하다. 하루에도 수많은 사건사고가 벌어지는 곳이 바로 우리가 사는 세상인지라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리려 해도 최근 사회면을 가득 채우는 우울한 소식을 듣고 있노라면 절로 혈압이 오르기 일쑤다.
지난 27일 오후 6시 5분께 유산공단에 위치한 합성수지 및 기타플라스틱물질 알키드수지 제조업체 공장에서 불이 나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팔다리에 3도 화상을 입었으며, 미처 화재현장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조아무개(50, 부산 사상) 씨는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선물을 받는 일은 늘 기쁘다. 하지만 선물을 받고도 왠지 기분이 찝찝한 경우도 있다. 당연히 받아야 하는 것을 선물인 양 줄 때가 그렇다. 실컷 옆구리 찔러 선물을 받는 경우도 유쾌하지 않다. 그리고 진짜인 줄 알았던 선물이 이른바 ‘짝퉁’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을 때도 마냥 기뻐할 수 없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만의 창(窓)으로 세상을 본다. 창의 모양과 크기는 제각각이고, 창이 깨끗하게 닦여 있는가 하면 흐린 채로 내버려두고 세상을 바라보기도 한다.
이채화 양산시의원(새누리, 서창ㆍ소주)이 지병이던 신장암 투병 중 별세했다. 향년 60세. 18일 오전 9시 38분께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서 별세한 이 의원은 2006년 제4대 양산시의회 의원(웅상읍)으로 정계에 입문해 이후 서창ㆍ소주지역(마 선거구) 시의원으로 3선을 지냈다. 제5대 의회에서는 의장을 맡기도 했다. 빈소는 웅상중앙병원 장례식장 특3호며, 발인은 20일 오전 6시다. 장지는 울산 하늘공원. 한편, 시의회는 20일 오전 8시 이 의원 추모 영결식을 의회 앞 광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채화 양산시의회 의원(새누리, 서창ㆍ소주)이 지병이던 신장암 투병 중 별세했다. 향년 60세. 18일 오전 9시 38분께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서 별세한 이 의원은 2006년 제4대 양산시의회 의원(웅상읍)으로 정계에 입문해 이후 서창ㆍ소주지역(마 선거구) 시의원으로 3선을 지냈다. 제5대 양산시의회에서는 양산시의회 의장을 맡기도 했다.
13일 오후 3시 국방부가 경북 성주지역을 사드 배치 부지로 확정하고 나서야 비로소 양산시민들이 맘을 놓게 됐다. 11일 사드 양산 배치설이 나오자 시민들은 즉각 반대 입장을 밝히며 사드 배치 목적과 맞지 않는다며 반발했다. 다음 날인 12일 경북 성주가 유력한 배치 부지로 다시 거론되면서 시민들은 기대와 걱정 속에 국방부 발표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한 언론보도로 시작한 사드 양산 배치설이 결국 ‘설(說)’에 그쳤다. 13일 오후 3시 국방부는 사드 최종 배치지역을 경북 성주군으로 확정ㆍ발표했다. 지난 11일 기존에 거론되던 후보지가 아닌 ‘영남권 제3지역’이라는 언론보도가 나오면서 양산지역은 발칵 뒤집어졌다. 언론에서 말하는 영남권 제3지역 가운데 양산 천성산 옛 공군기지 부지가 유력하다는 해석이 나오면서다. 이후 지역정치권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사드 양산 배치 반대 움직임이 즉각 나왔다. 12일 양산시는 범시민대책위를 출범하고 사드 배치 반대 운동을 공식화했다.
양산시민신문과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울산ㆍ양산)지구(이하 라이온스협회)가 지역발전을 함께 노력하자는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8일 라이온스협회 이충렬 총재를 비롯한 임원진, 양산지역 라이온스 회장단은 본지 사무실을 방문, 기관 상호경쟁력 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함께 기여키로 약속하고 구체적 실천방안을 논의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울산ㆍ양산)지구 신임총재로 지난 1일 취임한 이충렬 총재와 임원단이 양산을 방문했다. 지난해 이어 지역별 연대 강화 차원에서 양산을 찾은 이 신임총재는 오전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하루종일 양산시장, 양산시의회, 양산경찰서 등 지역 기관단체와 면담을 이어갔다.